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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1년에 1900억'...메시, 스포츠 전체에서도 단연 '역대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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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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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계약 조건은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었다.

메시의 미래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을 기록했다. 이에 엄청난 후폭풍이 불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고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르 비달 등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당초 메시도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지만 최종 결정은 잔류였다.

하지만 새로운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다.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막대한 '석유 자본'을 등에 업은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생제르망(PSG)이 메시의 고액 연봉을 부담할 '유이한 팀'들로 거론된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받고 있는 주급은 상상을 초월한다. 무려 210만 파운드(약 32억 원). 하루에 약 5억 원 가량이 메시의 통장에 입금되고 있다. 유럽 축구계에서 단연 최고 수준이다. 특히 2위부터 4위까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앙투안 그리즈만을 합친 것과 비슷하다.

특히 스페인 매체 '엘 문도'는 올해 초 메시의 계약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메시는 매년 1억 2,300만 파운드(약 1,890억 원)의 돈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구단을 떠나더라도 3,500만 파운드(약 538억 원)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의 계약 규모는 스포츠 전체를 통틀어서도 역대 최고라는 주장이 나왔다. 통계 매체 '타이틀맥스'는 스포츠 선수들 중에서 총 계약 규모, 연 평균, 경기당 평균 등을 세분화해 순위를 매겼다.

메시는 단연 압도적으로 1등을 차지했다. 연간 1억 6,800만 달러(약 1,873억 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엘 문도'가 공개한 금액 수준이었다.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의 데미안 릴라드였으며 메시의 1/3 수준인 4,900만 달러(약 546억 원)였다.

특히 10위 안에 진입한 선수 중 NBA 선수가 무려 8명이었고 미식축구선수가 한 명이었다. 그 중에 메시는 유일하게 축구 선수였으며 가장 역대급 계약을 맺은 스포츠 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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