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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스포터 PICK] '9G 8골 3도움' 신바람 난 린가드, 뉴캐슬 상대로도 춤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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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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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피리 부는 사나이' 린가드의 발끝이 뜨겁다. 레스터 시티전에서 2득점을 추가하며 '9경기 8득점 3도움'의 경이로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린가드가 뉴캐슬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치른다. 웨스트햄은 승점 55점(16승 7무 8패)으로 리그 4위에, 뉴캐슬은 승점 32점(8승 8무 15패)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위치하고 있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웨스트햄은 울버햄튼과 레스터를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시즌 7경기만을 남겨둔 현재, 웨스트햄은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첼시, 토트넘 등 쟁쟁한 강팀들을 모두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자리에 위치해 있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웨스트햄은 하위권 뉴캐슬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반드시 획득하려 한다. 이번 경기 승리 시, 레스터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의 상승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온 제시 린가드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맨유에서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았던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 데뷔전인 22라운드 아스톤빌라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풀럼전을 제외한 모든 리그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31라운드에서는 UCL 진출 경쟁팀인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을 4위에 올려놓았다. '9경기에서 8골 3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린가드는 같은 기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 엄청난 활약으로 웨스트햄의 복덩이가 된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린가드 외에도 각각 9골, 8골을 기록하고 있는 토마스 수첵과 제러드 보웬이 웨스트햄의 공격을 지원한다. 수첵은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결정력을 갖추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보웬도 빠른 발과 정확한 왼발 킥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며 린가드를 돕는다. 다만 팀의 중심 역할을 하는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해있으며, 저돌적인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의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신바람 난 린가드가 이끄는 웨스트햄을 상대해야 하는 홈팀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뉴캐슬이다. 리그 17위의 성적표는 승격한 2017-18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시즌 중반 11경기에서 단 승점 2점만을 얻으며 첫 번째 고비를 맞은 뉴캐슬은 이후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반등하는 듯하였다. 하지만 24라운드부터 7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강등권에 한걸음 가까워진 상태다. 31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승리하며 강등권과의 승점 차이를 6점 차이로 벌렸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강등을 막기 위해서는 승점 1점이라도 반드시 가져와야 하는 뉴캐슬이다.

뉴캐슬의 위안거리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최근 4경기 3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는 칼럼 윌슨과 제프 헨드릭스가 득점하며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10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칼럼 윌슨이 또다시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을 강등 위협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뉴캐슬 상대로 '축신' 린가드의 춤 교실이 펼쳐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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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원정팀 웨스트햄의 우위를 예상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뉴캐슬에 3.7배, 웨스트햄에 2.11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즉, 웨스트햄의 승리 확률(47%)이 뉴캐슬의 승리 확률(27%)보다 20%가량 높다. 또한, 이번 경기는 2.5골 이상의 경기가 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이 2.5골 이하일 것이라는 배당에 1.98배를, 2.5골 이상에는 1.89배를 책정했다. 웨스트햄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뉴캐슬이지만, 배당률과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린가드의 존재감을 고려해 접전 끝 웨스트햄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홍성훈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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