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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K-인터뷰] '선두' 이민성의 자신감, "서울E 화력? 우리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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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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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자신감이 넘쳤다. 6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총 95개의 슈팅, 37개의 유효 슈팅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만들어 낸 '선두'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서울 이랜드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서울 이랜드 FC는 17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4승 2패(승점 12점)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서울 이랜드는 3승 2무 1패(승점 11점)로 2위 자리에서 맹렬히 추격 중이다. 1위 자리를 놓고 두 팀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경기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홈에서의 경기다.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항상 승점 3점만을 생각하고 있다. 선두 경쟁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잘 못 된 것이지만 1라운드는 지나봐야 안다. 각 팀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 승리해야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K리그2 최고의 빅 매치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과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이다. 지난 4라운드 안양전을 시작으로 전남, 경남을 차례로 꺾고 리그 3연승에 성공한 대전은 서울 이랜드를 제치고 승점 1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자신감이 넘치는 대전이다. 올 시즌 K리그2 최다승인 4승을 기록하고 있는 대전은 강력한 전방 압박, 빠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6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총 95개의 슈팅, 37개의 유효 슈팅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만들어냈다.

서울 이랜드의 화력도 막강하다. 서울 이랜드는 '서울 더비' 승리의 기세를 이어 선두 대전을 꺾고 1위 자리를 탈환하려 한다. 올해 치른 8경기에서 '18득점 2실점'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대전을 상대로 2승 1무를 거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자신감이 가득 차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저희도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했던 팀들이 겁을 냈던 것 같다. 레안드로, 베네가스, 바비오의 동선을 체크했다. 그쪽으로 볼이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민성 감독은 "후반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전반부터 승부를 보려고 한다. 서울 이랜드 같은 경우는 FA컵 때 주전을 기용했다. 이번에는 변칙으로 나서는 것 같다. 저희는 전반부터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이길 수 있다. 박인혁과 파투는 컨디션이 좋다. 저는 전방부터 활동량을 주문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축구에 부합하는 선수들이다"고 덧붙였다.

이민성 감독이 생각하는 경기의 변수는 실수다. 두 팀 모두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무기로 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

이민성 감독 역시 "작은 실수가 승부처가 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했다. 상대가 실점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찬스를 내주는 모습도 있었다. 상대의 실수를 파고든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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