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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K-인터뷰] '선두 쟁탈전' 정정용 감독, "집중력 좋은 팀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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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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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강한 압박, 왕성한 활동량, 빠른 공수 전환. 대전과 서울 이랜드 모두 비슷한 축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부처는 집중력이다.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서울 이랜드 FC는 17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4승 2패(승점 12점)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서울 이랜드는 3승 2무 1패(승점 11점)로 2위 자리에서 맹렬히 추격 중이다. 1위 자리를 놓고 두 팀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경기를 앞둔 정정용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강한 압박과 수비 밸런스를 통해 상대에게 공간을 주지 말아야 한다. 집중력이 좋은 팀이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K리그2 최고의 빅 매치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과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이다. 특히 서울 이랜드는 지난 FA컵 3라운드에서 FC서울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최고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FA컵 승리는 장단점이 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리의 퀄리티를 확인했고, 자만하지 않게 준비를 해야 한다. 충남아산전에서 패배한 후 타격이 조금 있었는데 서울 더비에서 잘 이겨냈다. 오늘 경기에서 자신감으로 나올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팀 모두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서울 이랜드는 올해 치른 8경기에서 '18득점 2실점'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대전을 상대로 2승 1무를 거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자신감이 가득 차 있는 상태다.

정정용 감독 역시 "우리나라 축구가 볼 소유를 잘 하는 축구는 아니다. 대전이 작년과 다른 것은 공수 전환이 빠르다. 전술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며 전술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고, 로테이션에서 대해서는 "전략적일 수 있지만 바비오는 2경기 연속 뛰었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쉬게 했다. 레안드로는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건희가 서울전에서 잘했기 때문에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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