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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맨유 매과이어 이어 이번에도 '레스터 CB' 영입?..."포파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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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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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레스터 시티 수비수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맨유는 수비에 고민이 있다. 해리 매과이어가 있지만 마땅한 파트너가 없기 때문이다. 주전으로 나서는 빅토르 린델로프는 기복을 보이며 확실한 신뢰를 주지 못했다. 에릭 바이, 필 존스는 잦은 부상에 시달려 활용하기 어렵고 악셀 튀앙제브는 나올 때마다 기량,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 때문에 올여름 맨유의 목표는 센터백 영입이다. 벌써부터 여러 선수가 언급되는 중이다.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줄스 쿤데(세비야), 파우 토레스(비야레알)가 대표적이다. 모두 이적료가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다. 많은 돈을 주고 데려온다고 해도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맨유는 잉글랜드 내부에서도 영입 타깃을 찾고 있다.

맨유 레이더망 안에 들어온 선수가 있다. 바로 웨슬리 포파나다. 포파나는 프랑스 대표팀이 기대하는 수비 유망주로 올 시즌 레스터에서 괄목할 만한 재능을 과시 중이다. 어린 나이부터 프랑스 리그앙 생테티엔 1군에서 뛰던 포하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에 왔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68억원)였다.

포파나는 초반 레스터 수비가 흔들릴 때 큰 힘이 됐다. 찰라르 쇠윤쥐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수비 중심을 잡아줬다. 20살의 어린 선수답지 않은 노련함에 찬사를 보냈다. 190cm의 큰 신장을 지녔음에도 속도도 빠르고 수비 범위도 넓으며 빌드업 능력도 준수했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가진 센터백이다"고 극찬을 보낸 바 있다.

프랑스 '아웃렛 풋 메르카토'는 "맨유가 과거 레스터에서 뛰던 매과이어를 영입한 것처럼 이번엔 포파나를 노리고 있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하며 물밑작업에 나선 상태다"고 주장했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오웬 하그리브스는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포파나를 데려왔으면 좋겠다. 그는 페라리와 같은 선수다. 나라면 모든 돈을 털어서 포파나를 영입할 것이다"고 전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포파나는 3,000만 유로(약 401억원)로 평가된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2025년까지인 점, 현재 기량이 독보적으로 뛰어난 부분 등을 고려하면 이적료는 배로 뛸 수 있다. 매과이어를 데려올 때처럼 1,000억원가량을 지불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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