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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4홈런’ NC, 한화 잡고 공동 선두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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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LG 연승 저지…SSG, 연장 끝에 KIA 제압
한국일보

NC 다이노스의 양의지가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회초 2루타를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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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홈 창원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NC는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4-4로 완승했다. 이로써 NC는 8승4패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는 4승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팀 홈런 1위 NC는 이날도 홈런포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1회말 양의지의 투런포가 폭발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7-1로 앞서가던 7회말에는 애런 알테어가 솔로포를 터뜨렸고 노진혁이 3점 홈런까지 쳤다. 이후 8회말 박준영의 솔로포 등으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인천에서는 SSG가 연장 10회 승부 끝에 4-3으로 KIA를 제압하며 6승6패(공동 4위)가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다니엘 멩덴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시즌 3호 홈런이자, 한국 무대에서 처음 달성한 이틀 연속 홈런포였다.

하지만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SSG는 3-2로 앞서가던 9회 초, 김상수가 김선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연장전이 진행됐다. SSG는 10회말 2사 1, 2루에서 이흥련이 정해영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고 2루에 있던 김성현이 홈으로 들어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LG의 연승 행진을 막았다. 선발 최원준이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에서는 삼성이 17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12-0으로 대파했다. 롯데는 역대 프로야구 최초로 야수 3명을 투수로 투입하며 투수진 손실을 막았다. KT는 홈에서 키움을 8-5로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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