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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이용녀가 화재 사건 이후 유기 동물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전했다.
이용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엄마 이용녀 화재 이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6일 업로드했다.
이용녀가 운영해온 경기도 포천의 유기 동물 보호소는 지난 3월 일어난 화재 사고로 인해 유기견 8마리가 안타깝게 폐사하고, 생활 공간 및 가재 도구 등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이용녀는 수도, 가스, 전기도 공급되지 않는 화재 현장 한 켠에 자리를 만들어 쪽잠을 자며 유기견들과 함께 생활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온 보호소는 화재 피해의 상처가 아직 다 아물지 않았지만 이용녀와 유기견들의 평화로운 일상은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용녀는 "애들 집 몇 개 만들었다. 마음이 급해서"라며 알록달록 꾸며진 유기 동물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소개했다.
현장에는 화재 현장을 복구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봉사자들의 복구 작업 덕에 보호소는 조금씩 이전의 평화로운 모습으로 모습을 되찾아가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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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녀는 "아이들하고 함께 이렇게 놀다 보면은 참 즐겁다. 행복하고. 아이들의 지능은 2살, 3살 정도라고 하다. 이렇게 어린 아이들을 길에다 버리는 거는 정말 이해가 안 된다. 우리가 하나씩 하나씩 아이들을 위해서 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유기 동물들이 생기지 않게 할 수 있는 가장 첫 번째는 동물 등록 칩을 해야 된다. 순간 잊어버려서 찾으시는 분들은 쉽게 찾을 수 있고, 또 장난으로 사는 분들도 법의 테두리 안에 있기 때문에 쉽게 사거나 버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용녀는 "전 국민이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도 무료인데 동물들도 무료로 다 등록을 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데 50만 대도시만 동물등록 칩을 하게 돼있다. 청와대에 개나 시골 할아버지의 마당 개나 똑같이 주민등록이 있듯 등록 칩을 해야되는 거 아니냐. 시골 개는 개가 아니냐. 시골 할아버지는 사람이 아니냐. 똑같이 해야죠"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제가 원하는 것은 동물등록 칩을 무료로 하는 거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모든 개, 고양이는 똑같이 등록 칩을 해야 한다. 될 때까지 해봅시다. 방법은 SNS에 카드를 올려놓을테니 공유를 해주시면 된다. 아주 쉽지만 어마어마한 힘이다. 해보자. 자신있다"고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이용녀 유튜브 영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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