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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역시 사이영 클래스!’ 비버, ML 최초 개막 4G 연속 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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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셰인 비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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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셰인 비버(25)가 메이저리그 최초로 개막 4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비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3탈삼진 2볼넷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 12경기(77⅓이닝)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 122탈삼진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비버는 올 시즌에도 4경기(29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버는 이날 13탈삼진을 잡아내며 개막 첫 4경기에서 모두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와의 개막전에서 12탈삼진을 시작으로 캔자스시티전 12탈삼진, 화이트삭스전 11탈삼진을 기록했다. 각종 스포츠 기록을 분석하는 미국매체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개막 첫 4경기에서 모두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것은 1893년 이래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비버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만한 대기록을 달성했다”라며 비버의 활약을 조명했다. 비버는 “오늘은 평소 컨디션이 좋은 것 같은 날이었다. 한 번 리듬을 타게 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이 생긴다. 그렇게 조금씩 좋은 일들이 쌓이면서 오늘 이런 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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