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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멋진녀석들 의연 “코로나로 해체 생각도…유종의 미 거두기 위해 컴백”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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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멋진녀석들 의연이 힘든 시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19일 오후 멋진녀석들(동인, 호령, 다운, 백결, 활찬, 한을, 의연)의 스페셜앨범 ‘Again’(어게인)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의연은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작년 코로나가 발생하고 힘들었고 지금도 힘든 분들이 있는 것 같고, K팝에 종사하는 분들도 힘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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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녀석들 의연이 힘든 시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어 “작년에 저희 회사가 힘든 상황인 걸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멤버들이랑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 것 같다. 얼른 해체를 하고, 이 일을 그만두고 늦었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찾자고 이야기도 했다. 저희가 걸어온 길이 맞는 건가라는 이야기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의연은 “주변에 많은 인생 선배가 20대는 그런 거다, 일어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처음 겪어보고 대응해하는 20대 후반인 저희는 걱정이 앞서는 시간이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있을 때 20대 초반의 시간을 포기한다면 미련이 될까, 추억이 될까 생각을 했다. 동거동락하면서 투자한 시간을 포기한다는 게 무섭고 두려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래서 결정하지 못하고 걱정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든 생각은 20대 초반에 투자를 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둬야하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이 자리에 서있다. 사람들은 밝은 조명이 꺼지는 시간이 있는 것 같다.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이번 앨범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이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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