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33)이 일본 전문잡지로부터 ‘한국에 올림픽 메달을 45년 만에 선사할 능력이 아직도 있는 세계적인 선수’라는 호평을 받았다.
일본 ‘겟칸 바레보루(월간 배구)’ 4월호는 “김연경은 지금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타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번 도쿄대회가 아마도 당분간 메달을 목표로 하는 마지막 올림픽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항전에서 은퇴한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이재영 이다영(26) 쌍둥이 자매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드러나 국가대표팀에서 영구제명된 것은 일본 배구계에도 유명하다. 그런데도 ‘겟칸 바레보루’가 한국을 도쿄올림픽 입상 도전이 가능하다고 본 이유는 김연경이 있기 때문이다.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일본 전문잡지로부터 ‘한국에 올림픽 메달을 45년 만에 선사할 능력이 아직도 있는 세계적인 선수’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DB |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대회 동메달이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입상이다. 2011-12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MVP·득점왕 김연경을 앞세워 참가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위에 오른 것이 그다음이다.
김연경은 한국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런던올림픽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명실공히 세계 최고임을 공인받았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2019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십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 2020-21 한국 V리그 여자부 MVP 등 도쿄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기량도 여전히 훌륭하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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