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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권혁수, 배우 손준호에 이어 프로골퍼 출신 박세리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예계에 또 한 번 코로나19 주의보가 내렸다.
지난 23일 손준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sidusHQ는 "손준호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손준호의 확진 후 아내인 뮤지컬배우 김소현을 비롯한 '팬텀'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검사를 받았다. 이후 뮤지컬 '팬텀'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소현 포함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렸다.
이어 "그러나 김소현 배우와 전동석 배우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2주간 자가격리 대상이 되었다"며 일부 회차의 팬텀 역과 크리스틴 다에 역 캐스팅이 변경된다고 공지하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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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역시 5월 18일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출연을 앞두고 연습 중이었다. 이에 '드라큘라'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손준호와 같이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신성록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4일 "어제(23일) 배우 손준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달 받고 그 직후 검사를 진행했으며, 금일(24일) 오전 검사 결과 '음성'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 날 "김준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소식을 접한 뒤 코로나19 검사 후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손준호와 김준수가 동반 출연한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의 진행자인 전 골프선수 박세리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박세리는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가 출연 중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 측은 24일 엑스포츠뉴스에 "결과를 전달 받고 향후 일정을 논의 중이며 기 촬영분이 있어 방송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진과 멤버들 모두 박세리 씨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또한 24일 오후 그룹 디크런치도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아이그랜드코리아 측은 24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디크런치 현욱, O.V가 코로나19 양성 판성을 받았다. 현욱, O.V는 최근 미약한 감기 기운을 느껴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24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들에 앞서 배우 홍은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스태프와 밀접 접촉해 자가 격리 되면서 그가 출연 중이던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한 주 결방했다. 또한 22일에는 권혁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권혁수는 최근 전효성이 진행하는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했고, 이에 따라 DJ 전효성이 검사를 진행한 데 이어 게스트로 나섰던 그룹 스테이씨도 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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