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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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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뛴 킬, 도르트문트에 대패…독일컵 '코리안 더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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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홀슈타인 킬 이재성(오른쪽)의 도르트문트전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재성(29)의 소속 팀인 독일 프로축구 2부 홀슈타인 킬이 1부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대패해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 결승에서 한국 선수의 대결은 무산됐다.

킬은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DFB 포칼 준결승에서 홈팀 도르트문트에 전반에만 다섯 골을 내주고 0-5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32강)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킬은 16강에서 다름슈타트(2부), 8강에서 로트-바이스 에센(4부)을 연파하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도르트문트까지는 넘어서지 못했다.

1, 2부 팀 간 기량 차를 확인한 경기였다.

킬은 전반 16분과 22분 조반니 레이나에게 연속골을 내줬고 이후 마르코 로이스, 토르강 아자르, 주드 벨링엄에게 차례로 추가 골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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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이 0-5로 완패한 도르트문트와 경기 장면.
[AP=연합뉴스]



킬의 주축 미드필더인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76분을 뛰고 후반 31분 교체됐다.

킬의 패배로 이번 대회 결승에서 한국인 선수의 맞대결도 불발됐다.

전날 황희찬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라이프치히가 연장 승부 끝에 베르더 브레멘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전은 14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다.

한편,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의 이승우는 2020-2021 프리메이라리가 30라운드 히우 아브와 홈 경기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포르티모넨스는 0-0으로 비겼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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