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잠실 두산전 9회 삼진 아웃 뒤 항의
SSG 추신수. 2021.4.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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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전날 경기에서 추신수가 주심에게 어필한 볼 판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부터 선두타자 홈런을 작렬한 추신수는 경기 후반 볼 판정에 진한 아쉬움을 표하며 주심에게 어필했다.
상황은 9회초에 발생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2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김강률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추신수는 김강률의 커브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에 추신수는 진한 아쉬움을 표하며 주심과 한동안 볼 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결국 9회초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한 SSG는 연장 접전 끝 5-2로 승리했다.
2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첫 번째 삼진 때 커브에 당했는데, 두 번째 삼진도 커브에 삼진을 당했다. 경기 중에 선수들은 볼 하나하나에 모든 신경을 쓴다. 그런 상황이 나오면 화가 날 수 있다. 또 어제 경기는 굉장히 타이트했기에 모든 선수들이 그런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돌아봤다.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심판마다 스트라이크 존의 편차가 있다. 경기 중에는 선수들이 심판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미국과 한국 모두 심판마다 스트라이크 존의 차이는 있다. 추신수도 한국 심판 존에 어느정도 적응했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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