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남자 스포츠인 트로피를 들고 있는 나달.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2021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스포츠인에 선정됐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는 7일 올해의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의 부문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단식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20회로 늘렸다.
이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으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나달과 함께 20회를 기록 중이다.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로는 나달 외에 르브론 제임스(농구·미국),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축구·폴란드), 루이스 해밀턴(모터스포츠·영국), 아르망 뒤플랑티스(육상·스웨덴), 조슈아 체프테게이(육상·우간다) 등 6명이 경쟁했다.
나달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이 상을 받았다.
2011년부터 최근 11년 사이에 테니스 선수가 올해의 남자 스포츠인에 선정된 것은 올해가 7번째로 '테니스 강세'가 이어졌다.
올해의 여자 스포츠인 트로피를 들고 있는 오사카 나오미. |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단식을 석권해 2020-2021시즌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여자 선수의 영예를 누렸다.
올해의 팀에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선정됐다.
2000년 창설된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는 전 세계 70개 나라, 1천여 명의 스포츠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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