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모가 9월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59를 통해 종합격투기 데뷔 3연승을 노린다. 상대는 전국소방왕선발대회 우승에 빛나는 신동국이다.
중국 무술 ‘우슈’의 세계적인 강자였던 박승모는 지난 3월 경기 시작 28초 만에 K-1 MAX 한국대회 8강 출신 오카(몽골)를 펀치로 TKO 시켜 로드FC 2번째 승리를 거두며 종합격투기에서도 강함을 드러냈다.
우슈 시절 박승모는 불운했다. 2015·2017 국제우슈연맹(IWUF) 세계선수권에서는 두 대회 연속 결승전 패배로 은메달에 그쳤다.
세계우슈선수권 은메달리스트 박승모가 로드FC 3연승에 도전한다. 2020년 리얼리티프로그램 ‘맞짱의 신’ 우승 후 종합격투기 프로선수가 됐다. 사진=MK스포츠DB |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2014년 인천대회 16강,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 탈락으로 입상에 실패했다.
박승모는 2020년 SBS FiL 종합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맞짱의 신’ 우승을 차지하며 로드FC 프로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5월 로드FC 데뷔전은 고전 끝에 2-1 판정승으로 기대 이하였지만 오카를 제압하며 분위기를 탔다. 오카전이 계약 체중 –75㎏ 경기였다면 신동국과는 라이트급(-70㎏)으로 대결하는 것은 변수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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