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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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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무관의 제왕, 로드FC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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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박승모가 9월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59를 통해 종합격투기 데뷔 3연승을 노린다. 상대는 전국소방왕선발대회 우승에 빛나는 신동국이다.

중국 무술 ‘우슈’의 세계적인 강자였던 박승모는 지난 3월 경기 시작 28초 만에 K-1 MAX 한국대회 8강 출신 오카(몽골)를 펀치로 TKO 시켜 로드FC 2번째 승리를 거두며 종합격투기에서도 강함을 드러냈다.

우슈 시절 박승모는 불운했다. 2015·2017 국제우슈연맹(IWUF) 세계선수권에서는 두 대회 연속 결승전 패배로 은메달에 그쳤다.

매일경제

세계우슈선수권 은메달리스트 박승모가 로드FC 3연승에 도전한다. 2020년 리얼리티프로그램 ‘맞짱의 신’ 우승 후 종합격투기 프로선수가 됐다. 사진=MK스포츠DB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2014년 인천대회 16강,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 탈락으로 입상에 실패했다.

박승모는 2020년 SBS FiL 종합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맞짱의 신’ 우승을 차지하며 로드FC 프로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5월 로드FC 데뷔전은 고전 끝에 2-1 판정승으로 기대 이하였지만 오카를 제압하며 분위기를 탔다. 오카전이 계약 체중 –75㎏ 경기였다면 신동국과는 라이트급(-70㎏)으로 대결하는 것은 변수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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