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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SW현장메모] “감사합니다”…추신수의 특별한 티셔츠&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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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감사합니다.”

프로야구 SSG와 키움의 더블헤더가 예고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1차전은 취소됐으나 오후 들어 대기가 차차 맑아지면서 2차전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훈련 역시 정상적으로 재개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추신수(39·SS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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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훈련복이 아닌 흰 티셔츠를 입고 연습에 임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추신수가 특별 제작한 티셔츠였다. 본인 이름과 더불어 부모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담은 ‘THANK YOU. HAPPY PRESENTS’ DAY’라는 글귀도 적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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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다. 경기 중엔 부모님 이니셜과 얼굴이 새겨진 스파이크 또한 착용한다. 앞서 어린이날엔 세 자녀의 얼굴이 담긴 스파이크를 활용하기도 했다. 사실 메이저리그(MLB)에선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기획했다.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빅리그에 몸담았다. 올 시즌부터는 SS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 떨어져 있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부모님 역시 시간이 날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도 추신수의 어머니는 관중석에서 아들의 경기를 응원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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