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이 개인 통산 181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NBA 역대 최다와 타이다. [사진 워싱턴 위저즈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 러셀 웨스트브룩(33)이 리그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타이기록을 세웠다.

웨스트브룩은 9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33득점 19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렸다. 팀은 133-132로 이겼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35번째이자 개인 통산 181번째 트리플더블 작성했다. NBA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오스카 로버트슨(1961~62시즌)과 동률을 이뤘다. 정규리그는 4경기 남았다. 이 기간 웨스트브룩이 트리플더블을 추가할 경우 59년 만에 신기록을 쓴다.

웨스트브룩은 4월 한 달 동안 14차례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해 NBA 한 달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