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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최고가 아닌 손흥민"…구단도 주목한 커리어 하이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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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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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1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아직 최고가 아닌 손흥민"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구단은 "손흥민이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공식전 22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6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두 번의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2골을 기록하면서 2016-17시즌의 21골과 2018-19시즌의 20골을 넘어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서 17골을 터뜨리고 있는데, 이 역시 데뷔 후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의 기록인 2016-17시즌의 14골을 능가한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기세가 상당하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리그 17골을 넣으면서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85-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남긴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17골 타이기록도 썼다.

토트넘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리즈 전에서 득점은 토트넘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 70번째 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164골)과 테디 셰링엄(97골), 저메인 데포(91골), 로비 킨(91골)에 이어 구단 통산 5번째로 리그 70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이런 맹활약 속에 2020-21시즌을 빛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뽑으면서 손흥민을 최전방 스리톱에 포함했다.

캐러거는 "난 손흥민이다. 모하메드 살라가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은 도움까지 더했다.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두 선수는 수비적인 팀에서 대부분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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