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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는 5월 8경기(선발 7경기)에 출전했는데, 타율 0.111(27타수 3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김원형 감독은 출루는 꾸준히 해 오고 있는 데다 보이지 않는 역할로도 1군 엔트리에 존재하는 이유는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김 감독은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최근 타격 사이클이 내려가 있는 추신수가 "경기마다 최소 한두 번 정도는 출루하고 있다"며 믿었다.
추신수는 미국에서 한국에 도착해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는 것부터 기존 1군 선수단과는 차이가 있었다. 추신수 역시 "미국에서 시즌을 준비하던 걸 크게 압축하는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가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평소 해 오던 루틴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개막 첫 달에는 28경기 동안 타율 0.237(76타수 18안타), 5홈런 12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한국 야구에 익숙해질 시간을 가졌던 추신수는 이달 들어서 타격 페이스를 찾는 데 다소 애를 먹고 있다. 김 감독은 추신수의 출전 빈도를 조정해 주며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일주일 기준으로 보면 2경기 선발, 1경기는 지명타자로 나가도록 운영하고 있다. 꼭 이렇게만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어제는 쉬고 난 뒤 첫 날인데, 계속 게임에 나가다 보니 피곤할 테니 어제는 지명타자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달 타격 사이클은 내려가 있지만 출루율 0.342를 기록하며 순출루 능력에서는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추신수라서 김 감독의 믿음도 흔들리지 않는다. 김 감독은 "최근에 볼넷으로는 나가고 있다. 안타는 당장 나오지 않아도 곧 나올 것 같다. 나올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추신수 선수에게 늘 열심히, 똑같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걸 칭찬하고 싶다. 그게 충족되지 않았다면 또 다른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노력이 너무 많이 보인다. 미국에서나 여기에서나 똑같이 하고 있는 선수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 다른 선수에게도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거니까 더욱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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