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올리베이라(32·브라질)와 마이클 챈들러(35·미국)가 UFC 라이트급(-70㎏) 왕좌의 새 주인이 되기 위해 맞붙는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러시아)가 종합격투기 29전 전승 후 은퇴를 선언하고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챔피언결정전이 필요해졌다.
올리베이라와 챈들러는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262 메인이벤트로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오전 7시30분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으로 생중계된다.
UFC 전적은 올리베이라가 18승 8패 1무효, 챈들러는 1승이다. 올리베이라는 UFC 데뷔 28경기 만에 첫 챔피언전이다. 챈들러는 UFC 다음가는 종합격투기 대회 ‘벨라토르’에서 챔피언을 지낸 경력을 인정받았다.
찰스 올리베이라(왼쪽)와 마이클 챈들러(오른쪽)가 UFC 라이트급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승자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은퇴하며 반납한 타이틀의 새 주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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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시절 챈들러는 벤슨 헨더슨(38·미국)에게 2승, 에디 알바레즈(37·미국)와는 승패를 주고받는 등 UFC 챔피언 출신을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했다.
올리베이라는 서브미션 14승, 10차례 대회 우수선수 선정, KO/서브미션 16승 등 UFC에서 11년 동안 활동하며 역대 1위 기록을 여럿 세웠다.
그러나 2010~2011년 3경기 연속 무승(2패 1무효), 페더급(-66㎏)으로 내려갔다가 7승 5패로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둔 것 등이 이제야 타이틀전 기회를 받도록 했다. 오랜 기다림 덕분인지 올리베이라가 UFC 챔피언에 등극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팬이 적지 않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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