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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판 붙자!’ 빌-웨스트브룩 듀오, NBA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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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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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변은 없었다. 동부컨퍼런스 8번 시드의 주인공은 워싱턴 위저즈였다.

워싱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1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8번 시드 결정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42-115로 대파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동부컨퍼런스 8번 시드를 최종 획득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맞붙게 됐다.

시즌의 명운이 걸린 한판이었다. 정규시즌 8위 워싱턴은 7위 보스턴과 7위 결정전에서 100-118로 패했다. 반면 9번 시드 인디애나는 10등 샬럿을 144-117로 물리치고 올라와 마지막 끝장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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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싱거웠다. 워싱턴은 2쿼터에 36-23으로 크게 앞서나가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3쿼터 중반부터 이미 20점 이상이 벌어지면서 가비지 타임이 됐다. 4쿼터에는 주전들마저 빠지면서 플레이오프답지 않은 경기가 됐다.

브래들리 빌은 2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18점, 8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하치무라 루이도 18점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부상에서 돌아온 말콤 브록던이 24점을 해줬지만 야투가 9/23으로 부진했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19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빛바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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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은 오는 24일 새벽 2시 선두 필라델피아와 첫 판을 진행한다. MVP 후보로 거론되는 올스타센터 조엘 엠비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5/2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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