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지만 2021/ 5/ 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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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대타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된 뒤 6회초 대타로 교체출장, 시즌 2호 홈런을 폭발하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무릎 관절경 수술과 재활을 거쳐 복귀한 최지만은 시즌 첫 5경기 연속 안타,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5할3푼8리에서 4할7푼1리(17타수 8안타)로 하락했다.

토론토 좌완 선발 앤서니 케이를 맞아 라인업에서 빠진 최지만은 3-5로 뒤진 6회초 1사 1루에서 마이크 브로소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토론토 우완 불펜 A.J. 콜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최지만은 6구째 89.7마일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승부를 5-5 원점으로 원점으로 되돌린 한 방. 최지만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지난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에 이어 3경기 만에 홈런을 재가동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9회초에는 우완 타일러 챗우드의 3구째 싱커를 쳤으나 3루 땅볼로 아웃됐다. 11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선 우완 조엘 파이암프스의 5구째 낮은 싱커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을 당했다. 12회초에는 우완 제레미 비즐리를 상대로 5구 만에 3루 내야 뜬공 아웃.

[사진] 최지만 2021/5/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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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도 연장 12회 접전 끝에 토론토를 9-7로 꺾었다. 12회초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결승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최근 8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27승20패, 3연패를 당한 토론토는 23승20패가 됐다. 토론토 블라디미리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12~13호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