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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휴식' 라바리니호, 태국 3-1로 꺾고 VNL 첫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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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VNL 1주차 둘째날 태국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5-25 25-13 25-18 25-17)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중국과의 첫 경기 패배의 아픔을 빠르게 씻어냈다.

한국은 태국에 1세트를 먼저 뺏겼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2세트부터 박정아가 공격의 중심을 잡은 가운데 막내 센터 이다현(현대건설)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매일경제

여자 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왼쪽)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한국은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 4세트를 내리 삼켜내면서 태국을 제압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날 캡틴 김연경을 경기 내내 기용하지 않고 휴식을 부여했다. 대신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홀로 22득점을 책임지며 김연경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지난 시즌 GS칼텍스 트레블의 주역 이소영(KGC인삼공사)이 14득점으로 제 몫을 해줬고 표승주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한국은 27일 일본과 2021 VNL 1주차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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