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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탬파베이가 연장 접전 끝 캔자스시티를 제압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2-1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31승 20패)를 유지했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중부지구 3위 캔자스시티는 시즌 23승 24패를 기록했다.
2회 1사 1, 2루, 3회 2사 1, 2루를 놓친 탬파베이는 4회 마침내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마이크 브로소가 볼넷과 조이 웬들의 진루타로 득점권에 도달한 가운데 마이크 주니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캔자스시티 타선은 8회까지 타일러 글래스노우에게 꽁꽁 묶였다. 득점권 찬스는 5회 2사 1, 2루가 전부였다. 이 역시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9회 선두 앤드류 베닌텐디가 극적인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바뀐 투수 J.P. 파이어라이젠의 6구째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글래스노우의 승리가 날아간 순간이었다.
승부는 연장에서 결정됐다. 10회초 무사 2루를 넘긴 탬파베이는 10회말 2루에 케빈 키어마이어가 위치한 가운데 테일러 월스가 깊숙한 중견수 뜬공으로 진루타에 성공했다. 이후 오스틴 메도우스가 자동고의4구로 출루했고, 마누엘 마곳이 우전 적시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탬파베이 선발 글래스노우는 8이닝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에도 시즌 5승에 실패했다. 승리투수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J.P. 파이어라이젠. 타선에서는 마곳이 결승타를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한 최지만(탬파베이)은 결장했다. 시즌 기록은 9경기 타율 .345(29타수 10안타) 2홈런 8타점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5이닝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10회 올라온 타일러 주버가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상대보다 1개 많은 4안타를 쳤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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