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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UFC '베테랑' 노장 마이아, 무하메드에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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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판정패한 데미안 마이아(왼쪽). 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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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웰터급 랭킹 9위 데미안 마이아(44·브라질)가 랭킹 12위 벨랄 무하메드(33·팔레스타인)를 꺾지 못하고 판정패했다.

마이아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길라 리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3 메인 카드 경기에서 무하메드에 3라운드 끝에 0 대 3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이날 39전을 치른 마이아는 종합 격투기(MMA) 통산 28승 11패가 됐다.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온 무하메드는 MMA 통산 19승 3패 1무효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라운드 마이아는 시작부터 그라운드를 끌고 가기 위해 기회를 노렸다. 무하메드도 이를 알고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며 타격으로 유도했다. 마이아는 1분 30초 만에 한 차례 테이크다운을 챙겼지만 큰 소득 없이 스탠딩으로 올라왔다.

큰 공방 없이 라운드를 마친 둘은 2라운드에 들어갔다. 무하메드는 펀치로 상대와의 거리를 유지했다. 마이아도 끊임없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무하메드를 압박했지만 체력이 떨어지며 움직임이 둔해졌다. 마이아는 라운드 종료 직전 싱글레그를 잡았지만 테이크다운까지 가지 못하고 라운드를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 무하메드는 더 적극적으로 마이아를 압박했다. 케이지 중앙을 선점한 채 마이아에게 타격을 날렸다. 킥과 잽을 섞어가며 유효타를 이어간 무하메드는 마이아의 테이크다운 시도에 카운터를 날리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마이아는 마지막까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결국 무하메드를 넘기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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