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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TB 1루수 영입→입지 영향 없다? 최지만, '좌완' 기쿠치 맞대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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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시애틀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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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을 찾는 중인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애틀 매리너스 좌완 선발 기쿠치 유세이(30)를 만난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쳤고, 랜디 아로자레나의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통과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안타는 없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8리에서 2할8푼6리로 약간 떨어졌다.

지난 1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 당시 부상 복귀전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하고 볼넷 2개를 고르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3할대에서 2할대로 떨어졌다.

부상이 반복되면서 타격 페이스도 흔들리고 있다. 이튿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1타수 1안타로 타율을 다시 3할6리로 올렸지만, 그의 타율은 다시 떨어지고 있다. 물론 타석이 적어 앞으로 타율을 끌어 올릴 기회는 있다.

탬파베이는 19일 선발로 마이클 와카를 예고했고, 시애틀은 좌완 기쿠치를 올리기로 했다. 최지만은 기쿠치와 맞대결을 한 적은 없다. ‘좌타’ 최지만이 ‘좌완’ 기쿠치 상대로 출장해 타격감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기쿠치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LA 에인절스 원정에서는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얻어맞고 4실점(3자책점)으로 다소 애를 먹었지만 지난 13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95.5마일의 포심과 함께 커터, 슬라이더를 섞어 던진다. 체인지업도 갖고 있다.

탬파베이는 18일 뉴욕 양키스로부터 우투좌타 1루수 마이크 포드를 영입했다. 양키스에 현금과 함께 추후 선수 한 명을 보내기로 했다. 최지만의 입지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1루 자리를 지키려면 건강한 컨디션으로 타석에서 좀 더 입지를 다질 필요가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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