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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기쿠치 유세이(30, 시애틀 매리너스)의 벽에 막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경기에서 1-5로 졌다. 탬파베이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43승28패를 기록했다.
시애틀 선발투수 기쿠치의 호투가 돋보였다. 기쿠치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67에서 3.46으로 낮췄다.
탬파베이는 1-0으로 앞선 1회말 대거 4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카일 시거와 제이크 바우어스, 셰드 롱 주니어, 루이스 토렌스의 1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터져 1-4가 됐다.
3회 1사 만루 위기에서는 토렌스가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할 때 한 점을 더 내줘 1-5로 벌어졌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패색이 짙은 9회 2사 후 대타로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며 마지막 반격 불씨를 살렸다. 최초 판정은 우익수 뜬공이었는데, 챌린지 결과 타구가 그라운드에 먼저 떨어진 뒤 우익수 미치 패니거의 글러브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다음 타자 테일러 월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끝났다.
최지만은 1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종전 0.286에서 0.298로 끌어올렸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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