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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초 맨유행 눈앞…"역대 이적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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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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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1순위는 제이든 산초(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산초는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차세대 축구 아이콘으로 꼽히는 윙어 유망주.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국적까지 지녀 맨유로선 여러모로 군침 도는 대형 재능이었다.

    그럼에도 맨유 보드진은 완강했다. 산초에게 1억 파운드(약 1564억 원) 이상은 쓸 수 없다며 버텼다. 도르트문트도 1억2000만 파운드(약 1877억 원) 이하로는 어림없다며 강 대 강 대치를 벌였다. 결국 산초 이적은 무산됐다.

    1년이 흐른 뒤 상황이 변했다. 맨유는 이적료를 올리고 도르문트는 낮추면서 타협점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 시간) "산초 맨유 입성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번 주 안으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 측은 7740만 파운드(약 1213억 원)에 최종 합의를 봤다. 구단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이적료"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지불한 가장 높은 이적료는 8930만 파운드다. 2016년 폴 포그바를 재영입할 때 썼다. 2위는 해리 매과이어를 품을 때 지불했다. 2019년 레스터 시티에 8000만 파운드를 안기고 팀 수비진 미래를 개편했다.

    산초는 메이슨 그린우드, 필 포든, 메이슨 마운트와 더불어 잉글랜드 축구 미래로 꼽힌다. 특유의 고속 드리블과 준수한 볼 키핑, 높은 축구 지능으로 팬들 기대가 크다.

    올 시즌 역시 재능을 뽐냈다. 모든 대회 통틀어 38경기 16골 14도움을 쓸어 담았다. 이미 대형 유망주를 넘어 분데스리가 정상급 윙어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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