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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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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만점 적시타' 추신수, "강팀 상대로 첫 단추 잘 끼웠다"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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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1루 상황 SSG 추신수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1.06.29 / dreamer@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의 추신수(39)가 영양가 높은 안타로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에서 10-3 승리를 거뒀다. 투수들도 잘 막았지만, 타자들이 끝까지 삼성 마운드를 괴롭혔다.

특히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살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필요할 때 잘 때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뒤진 5회말 김성현의 동점 솔로 홈런이 터진 후 역전타를 날렸다. 1사 이후 좌익수 쪽 안타를 치고 나간 제이미 로맥을 추신수가 불러 들였다.

삼성 선발 최채흥의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한 추신수는 타구를 우중간으로 보냈고 2루까지 달렸다. 1루에 있던 로맥은 전력질주로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통과했다.

추신수의 안타 하나는 역전타, 결승타가 됐다. 이후 추신수는 6득점 빅이닝이 만들어진 7회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추신수는 “상위권 팀과의 4연전 첫 경기라서 쉽지 않았다. 초반에 타이트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좋은 팀은 연패를 길지 않게 가져가야 하는데 강팀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지난 일요일 경기에 이어 두 경기 2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런 페이스가 길게 유지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추신수는 “스캇 플레처 코치도 오셔서 타격과 관련해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오늘 경기 직전에 플레처 코치와 실내에서 배팅을 치고 경기에 나갔다. 좋은 결과가 그라운드에서 나올 수 있도록 더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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