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선수등록 마감일인 오늘(30일) 박춘원 구단주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두 선수를 등록하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폭력은 근절되어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구단 선수가 연루되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구단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흥국이 선수 보유권을 포기함에 따라 두 선수는 앞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고 이적이 가능하지만 여론이 좋지 않아 국내 구단과 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상하이와 계약한 김연경은 흥국에서 임의해지 처리돼 국외 모든 팀에서 뛸 수 있지만, V리그에 복귀할 경우에는 흥국생명으로 와야 합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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