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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28년 만에 NBA 챔피언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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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결승서 LA클리퍼스 제쳐

밀워키 아데토쿤보 부상 면해

중앙일보

피닉스 선즈가 28년 만에 NBA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사진 피닉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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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LA 클리퍼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피닉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30-103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피닉스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1993년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 가드 크리스 폴이 3점슛 7개 포함 41득점 8어시스트로 피닉스 승리를 이끌었다. 폴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9득점을 몰아쳤다. 피닉스는

피닉스는 동부 콘퍼런스 결승 승자와 챔피언 반지를 걸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동부 콘퍼런스 결승은 밀워키 벅스와 애틀랜타 호크스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4차전까지 2승 2패로 동률이다.

한편 왼쪽 무릎 부상이 우려됐던 밀워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1일 미국 ESPN에 따르면 아데토쿤보의 무릎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데토쿤보는 지난달 30일 애틀랜타와 4차전에서 무릎을 다쳐 24분만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

2019년과 2020년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MVP)인 포워드 아데토쿤보는 밀워키가 결승 진출 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평균 30점대 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그렇다고 밀워키가 안심하긴 이르다. 아데토쿤보의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5차전은 5일 열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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