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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구스타보 4골' 전북, 탬피니스 9-0 완파…ACL 3G 연속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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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통산 세 번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전북은 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싱가포르의 탬피니스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전북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얻어냈다. 바로우가 구스타보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1-0의 리드를 잡았다.

매일경제

전북 현대의 구스타보가 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싱가포르의 탬피니스 로버스전에서 이날 경기 자신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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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이후 전반 14분과 15분 구스타보가 연이어 상대의 골 망을 흔들면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전반 35분에는 김승대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해 4-0으로 격차를 벌려 탬피니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전북은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9분 바로우의 추가골에 이어 구스타보가 후반 12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구스타보는 후반 15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이날만 4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이후 후반 27분 일류첸코, 후반 30분 바로우의 골로 9-0까지 달아났다. 바로우는 구스타보와 함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쾌조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3경기 2승 1무를 기록, 승점 7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일본 J리그의 감바 오사카(승점 4)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또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전북은 오는 4일 탬피니스와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승점 3점을 더 보탤 경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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