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지만(오른쪽)이 4회 랜디 아로자레나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되고 있다. 2021.07.0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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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최지만(30)이 3출루 경기를 펼쳤으나 탬파베이 레이스의 5연패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3출루 활약에도 불구하고 대타로 교체된 게 아쉬웠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깬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2할5푼3리에서 2할6푼(96타수 25안타)으로 올랐다.
2회초 첫 타석부터 최지만이 출루에 성공했다. 토론토 우완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을 맞아 초구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4회초 1사에선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갔다.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로 스트리플링을 괴롭혔다.
6회초 3번째 타석에도 스트리플링에게 또 볼넷을 얻어냈다. 투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 연속 볼을 골라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투구수 97개가 된 스트리플링은 결국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강판됐다.
그러나 8회초 2사 1루에서 대타 테일러 월스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토론토 좌완 불펜 팀 마이자를 상대로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좌타자 최지만을 빼고 우타자 월스를 투입했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이닝 종료.
탬파베이는 타선 침묵으로 토론토에 3-6으로 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최근 5연패로 47승36패를 마크, 2연승을 거둔 토론토(43승38패)에 3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토론토는 2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시즌 5호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했고, 6회말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투런 홈런 포함 5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에스피날은 데뷔 첫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활약. 선발 스트리플링은 5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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