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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최정 모두 KK! 만루 위기 넘긴 19세 신인의 배짱 두둑한 직구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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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롯데 승리투수 김진욱이 최현 감독대행의 축하를 받고 있다. 21.07.04 /rumi@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승에 성공했고, SSG 랜더스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롯데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6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9회 들어 타자들이 응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주인공은 2002년생 신인 투수 김진욱(19)이었다.

선제점은 롯데 몫이었다. 롯데는 1회초 2사 이후 전준우가 중견수 쪽 안타를 치고 정훈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안치홍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롯데는 1회말 추신수에게 동점 투런을 허용하고 제이미 로맥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다. 1회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6회까지 양 팀은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SSG 선발 이태양은 5회까지 2실점으로 막았고 박세웅은 6이닝 3실점(2자책점) 투구를 했다.

롯데는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위기에 몰렸다. 오현택이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김성현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2루에서 롯데 벤치는 오현택을 내리고 김진욱을 올렸다. 김진욱은 최지훈을 3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3루로 향하던 이재원을 잡았다.

김진욱은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추신수와 최정을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위기 상황에서 상대의 가장 강한 타자,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을 만났지만 자신의 직구를 믿고 던지면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직구에 3차례 헛스윙, 최정은 직구에 2차례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김진욱이 위기를 넘기자 타자들은 9회초 찬스를 살려 승리로 완성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안치홍이 희생플라이로 역전시켰고, 김재유가 적시타를 쳐 6-4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마무리 김원중을 올려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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