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4회말 SSG 공격 2사 주자 2,3루 상황 추신수가 3점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7.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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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추신수(39·SSG 랜더스)가 KBO리그 진출 후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회말 3점 홈런을 기록했다.

4회초까지 0-3으로 뒤졌던 SSG는 4회말 대반격을 펼쳤다. 무사 1, 2루에서 최주환이 노경은을 상대로 동점 홈런을 날리더니 정의윤의 2루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는 추신수의 한 방이 터졌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한승혁의 높은 슬라이더를 쳤고, 멀리 날아간 타구는 외야 왼쪽 폴을 때렸다. 시즌 13번째 홈런.

2일 경기와 4일 경기에서 홈런을 쳤던 추신수는 이로써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지난 2월 SSG에 입단한 추신수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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