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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오피셜] '드디어 빅리그 입성' 이재성, 마인츠와 2024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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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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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드디어 유럽 빅 리그에 입성했다.

마인츠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마인츠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며 이재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4년 전북현대에서 데뷔한 이재성은 일찍부터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K리그 최정상 선수로 거듭난다. K리그1 MVP까지 차지하면서 전성기에 진입한 이재성은 2018-19시즌 킬로 이적하면서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룬다.

이재성에게 적응 기간은 따로 필요가 없었고, 곧바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 첫 시즌부터 5골 10도움이라는 대단한 공격 포인트를 양산하자 빅리그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재성은 무리해서 이적을 추진하지 않았고, 2019-20시즌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분데스리가 2부를 뛰어넘는 실력을 꾸준히 보여주자 지난 여름부터 이재성에게 제의를 넣는 팀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킬은 핵심 선수인 이재성의 잔류를 원했고, 이재성도 킬과 함께 승격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킬은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면서 승격에 실패했다. 이재성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FA) 대상자가 됐고, 이적을 모색했다. 분데스리가 1부 다수의 팀들과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등장했다.

앞서 언급된 호펜하임부터 1년 전부터 이재성에게 관심을 가졌던 함부르크, 그리고 과거 이청용(울산현대)가 몸담았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설이 나왔다. EPL의 관심 속에도 이재성은 마인츠를 택했고, 결국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마인츠는 현재 지동원의 소속팀이기도 하며, 과거 박주호(수원FC)와도 연을 맺은 적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2위를 기록했다. 이재성이 이적하게 된다면 케빈 스퇴거, 장 폴 뵈티우스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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