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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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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결승골' 울산, 비엣텔에 3-0 완승...5전 전승 행진 [A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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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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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완승을 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는 8일(한국시각) 태국 방콕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5차전 비엣텔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했다.

울산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홍철-김기희-불투이스-김태환이 수비에 나섰다. 4선에는 김성준과 고명진이 수비를 보호했고 2선은 바코-김지현-윤빛가람, 최전방에는 힌터제어가 득점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비엣텔은 3-4-3 전형으로 나왔다. 쿠앙 데 타이 골키퍼를 비롯해 쫑 반 티엣-응우옌 쫑 다이-응우옌 탄 빈이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쩐 은곡 선과 쯔엉 티엔 안이 나섰고 중원은 부 두이 쯔엉과 자하가 지켰다. 최전방에는 반 하오 두옹과 페드로 파울루, 브루노 마토스가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엔 양 팀이 서로 공세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울산은 비엣텔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3분 침투 패스를 받아 김지현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득점 없이 후반전을 맞은 울산은 후반 3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바코의 환상적인 돞파에 이은 득점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수비 두 명을 뚫고 먼 쪽 포스트를 향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어서 후반 9분엔 왼쪽에서 올라온 홍철의 크로스를 힌터제어가 러닝 점프에 이은 헤더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두 골 앞선 상황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울산은 후반 4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교체 투입된 이청용의 크로스를 역시 교체 투입된 오세훈이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실점 없이 3-0 완승을 하고 F조 1위를 지켰다. 대회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ACL 14연승을 달리며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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