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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최정 어깨 부상' SSG, 타선 변화 불가피…추신수 후보‧이재원 3번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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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홈 3연전…주전 포수, 이흥련

뉴스1

어깨 부상으로 9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최정.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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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SSG 랜더스가 팀의 간판 타자 최정의 어깨 부상으로 타선에 많은 변화를 줬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발 엔트리를 공개했다.

이날 SSG의 타순은 최지훈(중견수)-오태곤(좌익수)-이재원(지명타자)-로맥(1루수)-정의윤(우익수)-최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이흥련(포수)-김찬형(3루수)으로 구성됐다.

팀의 중심인 최정과 추신수가 빠지고 그동안 하위타선에서 활약했던 이재원이 3번 지명타자 역할을 맡은 것이 눈에 띈다.

김원형 감독은 "최정이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루 베이스를 향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다. 앞으로 2~3일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정이 앞선 2경기에서 허벅지가 좋지 않아 결장하는 동안 팀이 2연패를 당해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 1루에서 슬라이딩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는데 경기 중 자신들도 모르게 나오는 것 같다"며 "벌금이라도 내게 해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8일 키움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발에서 제외된 추신수에 대해서는 "몸 상태는 좋다. 8일 경기에서도 선발로 충분히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 선발 투수가 좌완인 에릭 요키시인 관계로 우타자인 최정을 지명타자로 선택했다. 오늘은 라이언 카펜터에게 강했던 (이)재원이를 지명타자로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이재원의 지명타자 출전은 수비적인 부분도 고려된 선택이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인 이태양과 포수 이흥련이 지난 2경기에서 좋은 배터리 호흡을 보여줬다. 그래서 흥련이를 주전 포수로 선택했고, 재원이를 지명타자로 출전시켰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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