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LB.TV 중계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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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의 시즌 두 번째 3타점 활약에 현지 반응이 뜨겁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3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부터 출루 본능을 발휘했다. 0-1로 뒤진 3회 1사 2, 3루서 알렉 마노아에게 7구 끝 볼넷을 골라내며 최근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2-1로 앞선 4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사구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2B-1S에서 마노아의 몸쪽 슬라이더에 왼쪽 무릎을 맞았다.
하이라이트는 3-1로 리드한 6회 1사 2, 3루 찬스였다. 우완 앤서니 카스트로를 만나 2B-0S의 유리한 카운트서 3구째 직구(154km)를 받아쳐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6월 2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7경기만에 시즌 두 번째 3타점을 완성한 순간이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3위 토론토를 7-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탬파베이의 5연승 소식을 전하면서 최지만의 6회 적시타 순간을 기사 메인 영상으로 게재했다. “마노아가 최지만의 왼쪽 무릎에 사구를 던지며 실점했다”며 최지만의 밀어내기 사구도 함께 조명했다.
최지만의 3타점 소식은 이웃나라 캐나다에도 전해졌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최지만의 3타점을 등에 업은 탬파베이가 토론토를 완파했다”고 최지만의 이름을 기사 제목에 써넣었다.
탬파베이 구단도 최지만의 활약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탬파베이는 공식 SNS에 6회 2타점 적시타를 친 최지만이 1루에서 밝은 미소와 함께 왼손을 허공에 흔드는 세리머니 영상을 올리며 “가장 즐거운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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