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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POINT] 가와사키, '수호신' 정성룡 활약 속 '6전 전승'...조 1위로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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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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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정성룡(36)이 활약 중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압도적 성적 속에 토너먼트에 올랐다.

가와사키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6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에 4-0 대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전반 21분 만에 나왔다. 치넨이 득점을 기록하며 가와사키가 앞서갔다. 전반 37분 코즈카가 추가골을 넣으며 가와사키가 더욱 앞서갔다. 베이징은 가와사키 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일방적 흐름을 유지한 가와사카는 후반 11분 미야기, 후반 24분 코즈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 4-0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4-0으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가와사키는 조별리그 6전 전승이란 압도적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J1리그 챔피언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는데 이를 ACL 무대까지 이어온 결과였다. 6경기에서 27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3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압도적 공수 밸런스로 I조를 지배하며 손쉽게 토너먼트에 합류할 수 있었다.

정성룡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정성룡은 16강이 확정된 후 치러진 이번 베이징전에 결장했지만 이전 5경기에서 3실점만 허용하는 절정의 선방 능력을 과시했다. 가와사키 수호신이라는 별명을 제대로 입증한 모습이었다.

대구FC와의 2경기에서도 정성룡은 빛이 났다. 2경기 모두 주전 수문장으로 나선 정성룡은 2골을 내줬지만 첫 경기에선 무실점으로 대구를 막았다. 두번째 맞대결에선 2실점을 헌납했으나 팀이 3골을 넣으며 패하지 않을 수 있었다. 대구전 2승을 챙긴 가와사키는 본선 내내 조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ACL을 운영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정성룡은 가와사키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는 중이다. J1리그에서 활약도 대단하다. 현재 가와사키는 승점 55점으로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9점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최근 4시즌 중 3번이나 우승한 가와사키는 이번에도 우승한다면 J1리그 신흥 강호 입지를 완전히 굳힐 것으로 보인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정성룡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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