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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희진, "감독님께서 나를 뽑아주신 분명한 이유 있다고 생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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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민경훈 기자]2세트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강타를 날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김희진이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희진은 "VNL 대회 준비 중 부상이 있었고, VNL에 불참해 올림픽도 함께 하지 못 할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엔트리에 발탁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감독님께서 나를 뽑아주신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어느 때 보다 내 역할을 잘 수행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 김희진은 "계획한 것 보다는 조금 이른 복귀지만 생각보다 무릎 상태가 좋아져 훈련과 보강운동에 많은 시간을 참여하고 있다. 재활 주차에 맞게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이라는 무대를 앞두고 100%에 가까운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의 몸 상태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진은 또 "우리 대표팀은 속공보다 큰 공격의 점유율이 높은 팀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큰 공격뿐만 아니라 라이트 블로킹 부문에서도 많은 도움이 돼야 하고, 디그 후 점수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내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 된다. 큰 공격은 그동안의 대표팀에서 많이 경험해봤고 자신 있는 포지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제 막 부상에서 코트로 복귀해서 감독님으로부터 특별한 주문을 받지는 못했다"고 말한 김희진은 "라이트에서 한 방과 블로킹에서 역할을 기대 할 거라 생각한다. 일단 좋은 몸 상태로 경기에 투입되는 게 큰 바람인 거 같다. 팀 훈련을 하면서 호흡적인 부분을 강조해 최대한 맞춰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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