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21.07.1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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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멀티히트와 쐐기 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2할5푼2리에서 2할6푼(127타수 3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볼티모어 좌완 선발 존 민스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3루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 1루 수비에서 포구 실책을 범했다. 시즌 첫 실책. 하지만 4회 중전 안타로 만회했다. 민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했다.

6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구원 세자르 발데스의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 하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선 1사 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쳤다. 션 앤더슨의 4구째 95.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21타점째. 스코어를 8-3으로 벌린 쐐기타였다.

최지만의 활약으로 탬파베이가 볼티모어어에 9-3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과 함께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시즌 4호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활약. 선발 셰인 맥클라나한도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56승39패가 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3연승이 끊긴 동부지구 꼴찌 볼티모어는 31승63패가 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