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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45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케냐를 꺾고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연경, 김희진 쌍포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도쿄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앞선 경기들이 줄줄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밤 11시가 다돼서야 경기를 시작한 우리 선수들은 1세트 초반 케냐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며 5대 2까지 끌려갔습니다.
김희진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강스파이크를 연거푸 내리꽂으며 역전을 이끌었고, 1세트 후반엔 3연속 서브 에이스로 케냐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주포 김연경까지 좌우 쌍포가 터지면서 1, 2세트를 내리 따낸 우리 팀은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지만, 3세트 들어 케냐의 반격이 매서웠습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면서 어느덧 시간은 자정을 넘어섰고, 모두가 지쳐갈 때 김연경이 빛났습니다.
22대 22 동점에서 완벽한 블로킹으로, 그리고 24대 24 듀스에서는 강력한 스파이크로 결정적인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김연경이 16점, 김희진이 20점을 터뜨린 우리 팀은 케냐를 3대 0으로 꺾고 브라질과 1차전 패배 뒤 첫 승을 올리며 1승 1패가 됐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새벽 1시가 다 돼서 시합이 끝난다는 건 처음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시고 저희랑 같이 호흡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기분 좋은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대표팀은 내일(29일)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조별예선 2연승을 노립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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