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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손헌수 "박수홍, 아내 없었다면 위험한 선택 했을 수도…형수는 은인 같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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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손헌수·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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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헌수가 절친한 사이인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했다.

손헌수는 2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수홍의 결혼 기사 캡처본과 함께 “여러분들도 소문 들으셨죠? 저에겐 너무 행복한 날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년 전부터 꿈꿔왔던 형수님이 생겼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현명하고 멋진 여성이 있을까 싶은 분”이라며 “본인에 대한 수많은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괴롭힘을 당해도 선배님이 약해지실까 봐 늘 웃으며 농담을 던지는 담대한 분”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옆에서 지켜봐 온 사람으로서 형수가 없었다면 이 감당 안 되는 일이 벌어졌을 때 선배님이 위험한 선택을 했을 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을 살려준 너무나 감사한 은인 같은 분. 두 분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너무나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끝까지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의 행복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축복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박수홍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반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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