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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은 김연경이 이끄는 한국과 9년 만에 준결승 무대로 돌아온 브라질의 맞대결을 주목하고 있다.
FIVB는 4일 SNS에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브라질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4세트 만에 완파하고 돌아왔다"라며 2008 베이징, 2012 런던 챔피언 브라질의 귀환을 알렸다.
이어 "브라질은 금요일에 김연경의 한국과 맞붙는다"라며 준결승전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FIVB는 지난 4일 "항상 반복했던 말이지만, 김연경은 수많은 별 중에서도 단 하나뿐인 스타"라며 김연경에세 찬사를 보낸 바 있다.
한국은 지난 4일 세계랭킹 4위 터키를 접전 끝에 3-2로 꺾고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제는 세계랭킹 2위 브라질과 맞선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과 한 차례 대결을 펼쳤고 0-3(10-25 22-25 19-25)으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기적 연출'에 익숙하다. 조별리그에서 '난적' 도미니카공화국(3-2)과 '숙명의 라이벌' 일본(3-2)을 연달아 제압했고 8강에서 터키마저 격파하며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 준결승에서 새로운 기적의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과연 한국이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5년 만에 간절히 염원하는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한국과 브라질은 6일 밤 9시에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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