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초냐 반민초냐 그것이 문제로다, 요즘 대세인 이 질문에 우리 선수들은 어떻게 답했을지 확인하시죠.
별별올림픽,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놓치긴 아까운 뒷이야기, 별난 올림픽 소식 전해드립니다.
■ 김연경 "난 민초" 김제덕 "노민초"…취향·문신도 화제
그 중심에, 치약맛 나는 '민트 초코'가 있습니다.
워낙 호불호가 갈려서 좋아하는 사람은 '민초', 싫어하는 사람은 '반민초' 이렇게 부르는데요.
일찍이 김연경 선수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나는 민초단이다" 밝힌 적 있고요.
여서정 선수는 귀국 직후 한가득 쌓여있는 민트 초코 과자 사진을 공유했는데요.
"민초단이라 더 반갑다"는 반응과 "아무리 여서정이라도 치약맛 나는 과자를 왜 먹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으로 나뉘어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몸에 보이는 간절한 올림픽 소망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우하람 선수는 오륜기와 파도를, 안산 선수는 손목에 화살 깃털을 새겼습니다.
24년 만에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 선수.
현역 군인다운 멋진 경례로 마무리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우 선수, "군의 명예를 높였다"며 국방부 표창도 받았는데요.
"군인으로서 최고의 표창"이라며 기뻐한 우 선수, '2m38'을 향한 도전,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 미국, 치명적 '바통 실수'…"어린이 선수보다 못해"
올림픽 팬들의 분통을 터뜨린 경기도 있죠.
미국 육상 계주가 그렇습니다.
계주는 바통을 잘 넘기는 게 중요한데, 호흡이 맞지 않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결정적 실수를 만회하지 못해서 결국 예선 통과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단거리 제왕이라 불리는 칼 루이스는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선수보다 못한 경기력이었다" 엄청난 혹평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별별올림픽이었습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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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냐 반민초냐 그것이 문제로다, 요즘 대세인 이 질문에 우리 선수들은 어떻게 답했을지 확인하시죠.
별별올림픽,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놓치긴 아까운 뒷이야기, 별난 올림픽 소식 전해드립니다.
■ 김연경 "난 민초" 김제덕 "노민초"…취향·문신도 화제
이번 올림픽, 우리 선수들의 취향 하나하나 화제였습니다.
그 중심에, 치약맛 나는 '민트 초코'가 있습니다.
워낙 호불호가 갈려서 좋아하는 사람은 '민초', 싫어하는 사람은 '반민초' 이렇게 부르는데요.
일찍이 김연경 선수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나는 민초단이다" 밝힌 적 있고요.
김제덕 선수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자신은 '노민초'라고 말한 장면도 화제가 됐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귀국 직후 한가득 쌓여있는 민트 초코 과자 사진을 공유했는데요.
"민초단이라 더 반갑다"는 반응과 "아무리 여서정이라도 치약맛 나는 과자를 왜 먹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으로 나뉘어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몸에 보이는 간절한 올림픽 소망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우하람 선수는 오륜기와 파도를, 안산 선수는 손목에 화살 깃털을 새겼습니다.
■ '우 일병' 각 잡힌 경례…"군 명예 높여" 국방부 표창
24년 만에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 선수.
현역 군인다운 멋진 경례로 마무리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우 선수, "군의 명예를 높였다"며 국방부 표창도 받았는데요.
서욱 국방부 장관은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열정과 노력이 더 큰 성과로 결실을 맺을 거라 믿는다"고 적었습니다.
"군인으로서 최고의 표창"이라며 기뻐한 우 선수, '2m38'을 향한 도전,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 미국, 치명적 '바통 실수'…"어린이 선수보다 못해"
올림픽 팬들의 분통을 터뜨린 경기도 있죠.
미국 육상 계주가 그렇습니다.
계주는 바통을 잘 넘기는 게 중요한데, 호흡이 맞지 않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결정적 실수를 만회하지 못해서 결국 예선 통과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단거리 제왕이라 불리는 칼 루이스는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선수보다 못한 경기력이었다" 엄청난 혹평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별별올림픽이었습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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