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창원지검 수사팀은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회 의원회관, 국민의힘 기획조정국도 수사했습니다.

[서범수/국민의힘 사무총장 : {김영선 공천 때 자료 관련해서 검찰이 온 건가요?} 뭐 그런 거 그걸 포함해서 좀 여러가지인 것 같은데 나중에 한번 봅시다. 어떤 자료를 요구를 하는지.]

현장에서는 당혹감도 느껴졌는데요. 검찰이 여당 당사를 밀고 들어오는 건 역사상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압수수색의 이유, 이렇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지금 영장에 기재된 취지 내용대로 김영선·명태균이 저희 김영선 공천 관련해서 또는 그뿐만 아니라 문제됐던 포항시장이나 이쪽 관련해서 한 부분이 있는지를 압수수색 확인하는 과정이고요.]

창원지검 수사팀이 찾는 자료는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관련 자료는 물론이고 경남도지사, 강원지사, 포항시장 관련 자료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검찰이 찾고 있는 이 사안들의 '핵심 관련자'라고 한다면 명태균 씨, 그리고 김건희 여사입니다.

때문에 종국에는 이 수사가 대통령실을 향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소식이 오전에 속보로 전해졌고요. '국민의힘을 압수수색 한 게 어떤 의미냐' 이런 여러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일단 검찰의 그동안의 행태 때문에, 검찰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했다고 해서 '성역 없이 조사하는 것이냐'라는 의구심은 아직 다 지워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금 전에 노영희 변호사를 인터뷰했지만, 당사자 쪽에서는 그래도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구나'라고 느꼈다고 하지만… 검찰이 과연 그럴 것이냐. 또 대검찰청에서 그것을 용인할 것이냐. 이 부분이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성치훈 의원님, 전격적인 압수수색의 의미, 뭐라고 생각하세요?

Q 검찰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전격 수사 의미는

Q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압수수색…여당 분위기는

Q '이례적' 여당 압수수색…검찰 강한 수사 의지?

Q 한동훈, 당사 압수수색에 "법에 따라 응할 것"…의미는

Q 초유의 여당 당사 압수수색…국민의힘 분위기는

Q 명태균, 구속 전 협상 시도 정황…'황금폰' 공개 가능성은

Q 명태균 구속적부심 심사 중…기각 가능성 크다 봐야?

Q 검찰, '여론조사 조작' 명태균 추가 영장 청구하나

Q 박성재 "대통령 부부 휴대전화 압수수색? 사유 없다" 했는데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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