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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이 무안타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8회 대타로 교체됐다.
팀은 8회 대거 6득점하며 9-6 역전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와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2안타가 마지막인 최지만은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타율도 0.376에서 0.239까지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 1사 후 볼티모어 선발 호르헤 로페스를 상대로 5구 만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1-3으로 추격한 3회 1사 1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에는 2사 1루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돼 이닝이 끝났다. 최지만은 3-5로 추격한 8회 무사 1루에서 대타 조던 루플로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루플로, 넬슨 크루스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뒤 완더 프랑코가 밀어내기 볼넷, 얀디 디아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마누엘 마고트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브렛 필립스가 만루홈런을 날려 경기를 화끈하게 뒤집었다.
볼티모어는 9회 2사 1루에서 터진 앤서니 산탄데르의 1타점 2루타로 끝까지 추격했으나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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