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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日언론 “MBC, 김연경 발언 왜곡해 국민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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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MBC가 일본 인터넷매체로부터 ‘배구 스타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 말한 취지를 왜곡했다가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본 ‘제이캐스트’는 도쿄올림픽 결산 기사에서 “대회 기간 반복적으로 부적절한 방송과 말실수를 저지른 한국 MBC”를 재조명하면서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 인터뷰 영상을 조작했다가 국민적인 악평을 샀다”며 보도했다.

‘제이캐스트’는 “MBC는 한국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 인터뷰를 방영하면서 실제와 다른 자막을 넣었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에서 축구·야구는 실패하고 배구만 성공한 것에 기뻐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

MBC가 일본 언론으로부터 김연경 발언 취지를 왜곡했다가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혔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진(일본 아리아케)=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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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다”는 칭찬을 듣자 감사를 표하면서 만족감을 나타낸 것이었다. 그러나 MBC는 “축구, 야구는 지고 배구만 이겼는데?”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왜곡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전력 열세를 딛고 세계랭킹 4위 터키, 7위 도미니카공화국, 10위 일본을 꺾고 역대 2번째로 좋은 성적인 4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득점 2위, 스파이크 효율 4위, 경기당 디그 4위 등 3개 부문에서 5위 안에 드는 개인 활약을 펼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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