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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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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STAR] '토트넘 때와 다르네'...세비야맨 라멜라, '멀티골+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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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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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비야맨'이 된 에릭 라멜라(29)가 토트넘 훗스퍼 시절과 다른 경기력을 뽐냈다.

    세비야는 1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즈후안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에 3-0으로 승리했다.

    대승 원동력은 수적 우위에 있었다. 전반 16분 바예카노 골키퍼 루카 지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험한 파울을 범하며 퇴장을 당해 세비야는 1명이 많은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페널티킥까지 얻었는데 키커로 나선 유스프 엔 네시리가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세비야는 확실한 승리를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오수마 이드리시 대신 라멜라를 투입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7년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세비야에 합류한 라멜라의 라리가 데뷔전이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라멜라에 이어 파푸 고메즈까지 공격진에 추가하며 대량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 시절엔 계륵으로 평가되며 쫓겨나듯 팀을 떠난 라멜라는 세비야에선 날아올랐다. 로페테기 감독 기대에 부응해 투입 10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바예카노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라멜라 활약은 대단했다. 측면과 2선 중앙을 오가며 세비야 공격 전개 중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드리블, 키패스도 돋보였다. 신입생이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든 모습이었다.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34분 엔 네시리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의 3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라멜라 맹활약 속 경기는 3-0으로 끝이 나며 세비야는 개막전을 기분 좋은 대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1위도 라멜라 몫이었다. 라멜라는 후반전만 뛰었으나 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키패스도 2개나 올렸다. 패스 성공률도 90.9%였으며 롱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이를 바탕으로 평점 8.71점을 받으며 팀 내 최고 평점에 올랐다.

    스페인 '마르카'는 "라멜라는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멀티골로 15,000명 관중을 행복하게 해줬다. 최고의 활약이었다"며 그의 활약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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